곡 정보

MONO 김보희 (청춘이다)

남겨질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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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이 너무 두려워,
많은 날들을 하얗게 새웠죠.
남겨진 내 삶들이 너무나 두려워서
모두 끝내려고 하죠.

참 많은 것이 변해 버렸죠.
아주 작은 나의 습관까지도
항상 함께 하던 아주 많은 일들도,
이젠 나 혼자 해야 하죠.

내겐 주지 못한 너의 그 사랑을,
그 사람에게는 아끼지 말아요.
다음 세상에선 네가 사랑할 사람,
나이길 바래요.
그렇게 믿을게요.

그댈 미워함을 탓하지 말아요
(미안해요.)
그 사람이 가진 너의 그 사랑이,
지금 나에게는 남겨진 목숨보다,
소중한 거니까…

미안함 따위는 나에게 버려요
(버려요) 하지만 이것만
약속해야 해요.
내게 주었던 살수 없는 아픔은,
모르고 살아요.

시간이 됐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