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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걸까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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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떨어지는 계절엔
지나간 날들이 떠오른다
지금쯤 난 어디에 있는 걸까
왜 자꾸 망설이는 걸까

그때는 너무 멀고
더는 걸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던 수많은 날 중에
딱 하루라도
되돌릴 수 없는 걸까
자꾸 미련이 남아
멈춰 서게 돼

하얗게 빛이 나던
어린 날의 미소처럼
솔직할 순 없는 걸까
세상이 떠나갈 듯
흘렸던 눈물마저
그리워져서 이젠
그럴수가 없어서

모른 채 지나쳤던 감정들
다시 찾아올 수 없을까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맘이
문득 그리워진다

그때는 너무 멀고
더는 걸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던 수많은 날 중에
딱 하루라도
되돌릴 수 없는 걸까
자꾸 미련이 남아
멈춰 서게 돼

하얗게 빛이 나던
어린 날의 미소처럼
솔직할순 없는 걸까
세상이 떠나갈 듯
흘렸던 눈물마저
그리워져서 이젠
그럴 수가 없어서

그리워하면 할수록
기억의 조각마저
빠르게 흩어져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나 알면서도 매일 밤 되돌아가

빛이 나던 어린 날의 미소처럼
솔직할 순 없는 걸까
세상이 떠나갈 듯
흘렸던 눈물마저
그리워져서 이젠
그럴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