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바다와 나의 변화 Sea And Myself

종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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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나의 새야 나의 종달새야
너는 하늘을 편히 나니? 난
어지러워

모두 나에게 달려있고
나는 어떡해?

어지러워 나의 종달새야
나의 침대 위에 날아들지 말아줘
오늘은 내가 하늘을 날 수 없어
너의 고운 소리
들어줄 수가 없구나

어지러워 너의 날갯짓
넌 항상 즐겁구나
아니 나와 함께라서라면?
나는 어떡해?

어지러워 나의 종달새야
나의 무덤 위에 날아들지 말아줘
오늘은 내가 잠시 숨을 멈추고
노란 불빛 아래 시를 쓰고 있단다

내 깃털은 너무 빠져버려서
너와 함께 멀리 갈 수 없구나
우리 나란히 날던
때가 있었구나 새야

너는 하늘을 편히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