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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U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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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잡아 여긴 꿈속을 걷는
그런 기분이야
Just feel like like
a dolphin, yep
별 빛에 담긴 너의 입술에
잔뜩 취하고 싶어

망설이면 갈수 가없어
그냥 떠나버려
Later 하지 말고
날짜를 콱 찍어버려
잠시 모든 걸
떠날 자격 있어 넌
우리에게 선물을 줘
이른 Vacation
맘껏 들떠 있는 거
티내자고 해변에선
너를 사진 속에 담기엔 폰은
뭔가 필터링 된듯해

다 못 담은 아름다움은
내 눈 속에 간직할게
석양이지고 빨갛게 그을린
우린 나른해져있어
저녁식사 테이블 위
달빛은 너를 비추고
몇 잔의 맥주와
배시시 웃고 있는 너와 나
난 말해 여기서
그냥 물고기잡고
살고 싶어 너랑

내 손을 잡아 여긴 꿈속을 걷는
그런 기분이야
Just feel like like
a dolphin, yep
별 빛에 담긴 너의 입술에
잔뜩 취하고 싶어

에메랄드빛의 바다위의 눈동자
커튼 안에 우릴
숨겨줬던 구름과
너의 엉덩이를 닮은
watermelon
맥주에 젖은 너의 입술
한 마리 물고기가 되어
뛰어 바다 안
일부러 그물 안에
걸렸단 걸 넌 알까?
너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아이가 됐어 나는
서울행 비행기 표를 찢지

마냥 순수했던 어릴 적
동화 속으로 들어가
반짝 별을 세다가 잠에
들어버린 너와 나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냐 물어
너랑 결혼 해야겠다는
생각 한 번 더 했지 뭐야
캐리어는 삶의 무게처럼
꽉 차있었지만
다 털어내고 난 되어버렸지
물아일체
달이 떠있고 산은 푸르고 높아
물론 다 좋다고 무엇 보다
여기 있잖아 너와 함께

내 손을 잡아 여긴 꿈속을 걷는
그런 기분이야
Just feel like like
a dolphin, yep
별 빛에 담긴 너의 입술에
잔뜩 취하고 싶어

내 손을 잡아 여긴 꿈속을 걷는
그런 기분이야
Just feel like like
a dolphin, yep
별 빛에 담긴 너의 입술에
잔뜩 취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