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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응석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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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불 속에 네 품속에
영원히 감옥처럼 갇히고 싶어라
가진 게 없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구속이 될까
빨리 가면 안되냐고
다른데 갈 일 있냐고
돌아다니면 괜히 돈만 쓰지
나 감기 걸렸단 말이야 진짜로
간호해줘 간호사처럼
밥 차려줘 울 엄마처럼
키스해줘 솜사탕처럼 토닥여줘
안마기처럼
응석쟁이 응석쟁이 응석쟁이
그대앞에 난 매일 응석쟁이
밥 먹을 때 표정도 보고 싶고
잠에서 막 깬 그 얼굴 보고 싶고
손잡고 걷던 그 하늘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 내일이 올 때 까지 기다려
전화해줘 그리워하며
속삭여줘 자장가처럼
약속해줘 우리사이를
걱정해줘 한 가족처럼
응석쟁이 응석쟁이 응석쟁이
그대앞에 난 매일 응석쟁이니까
응석쟁이 응석쟁이 응석쟁이
그대앞에 난 매일 응석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