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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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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예뻐져서
날이 갈수록 친해지기 힘들어
나는 예쁜 여자에게 너무 약해서
자꾸 말까지 더듬게 되거든
아니 이제 말 거는 것 조차 힘들어
이제 너무 예뻐 빛이 나거든
나는 가난해서
선글라스를 못 사서
이제 쳐다보는 것 조차도 힘들어
전세 사는 나도 꿈꿀 수 있게
보증금을 이제 그만 올려서
나도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계속 나도 눈에 뛰면 언젠가는
너라는 집에서 살게 해줘
밥만해도 일만해도 괜찮아
나중에 세금이 많아도
I can afford it.
교통이 불편해 어디 못 가도
I can take it.
날이 갈수록 설레여서
날이 갈수록 고백하기 힘들어
좋아 한다는 그 말 한마디조차
말 못하는 내가 싫어
미안해 너무 늦은 시간이라
놀랐지 그래 지금은 비록 8시지만
네겐 늦은 시간이지 왜냐면
넌 아이처럼 자니까 밤 아홉시
그런 규칙적인 모습까지
그리 사랑스럽기는 힘든데
치카치카어 치카치카푸 하고
자는 거지?
내일은 저녁 먹고 기다리고 있어
딱7시에 전화 할 테니
날이 갈수록 예뻐져서
날이 갈수록 친해지기 힘들어
나는 예쁜 여자에게 너무 약해서
자꾸 말까지 더듬게 되거든
아니 이제 말 거는 것 조차 힘들어
이제 너무 예뻐 빛이 나거든
나는 가난하니 돈을 많이 빌려서
네가 살고 있는 그 집에
월세라도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