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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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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아주 오래전 날
그저 밥벌이에만
취해 살던 어느 날
언제나 가련한 변명들로
나는 나를 가리우고 살던
어느 날

어디까지가 나란 말인가
기분 더러운

지난날 아주 오래전 날
그저 술잔의 뒤에만
숨어 살던 어느 날
언제나 나를 채울 수가 없는
나의 많은 거짓들로 살던
어느 날

여기까지가 나란 말인가
기분 더러운 밤

눈을 가리고
길을 걸으며
맘을 지우려
애를 써봐도
지울 수 없는

눈을 감으며 (지난날)
길을 걸으며 (지난날)
맘을 지우려 (지난날)
애를 써봐도
지울 수 없는 (지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