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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lot

We Will Be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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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 수 없는 곳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곳
고개를 돌리면서 외면했던 곳
이제 그곳을 향해 서있어 널 부르며

두렵지 않은 걸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난
눈물을 참으며 더 크게 외쳤어
이제 여기서 나는 벗어나 떠날 거야

달려가 내 오래된
꿈이 날 부르는 곳까지
손잡아줘 턱까지
찬 숨에 쓰러지지 않도록

해낼 수 없다고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넌

고개를 저으며 나를 붙잡았어
“이제 그곳엔 무엇도 없어 멈춰야 해”

그렇지 않은 걸 어쩌면
그렇다 해도 가야 하는 걸
두려움은 우릴 멈추게 할 거야
이제 여기서 우린 벗어나 떠나야 해

달려가 내 오래된 꿈이
날 부르는 곳까지
손잡아줘 턱까지
찬 숨에 쓰러지지 않도록

넘을 수 없는 벽 어쩌면
떠날 땐 보이지 않던 벽
고개를 들어도 끝을 볼 수 없어
이제 그 벽을 향해 달려가 무모하게

부딪혀 그 거대한
벽에 포기할 수는 없잖아
날 믿어줘 그 조그만
틈에 빛이 보여

보잘것없고 나약하던 지난날이
이제 보이지
않을 만큼은 떠나왔어
그래 괜찮아 이제는
다 왔어 우리 눈앞에

보이니 내 오래된
꿈이 날 기다리고 있잖아
손잡아줘 달려온
이 길을 추억하게

달려가 내 오래된
꿈이 날 부르는 곳까지
손잡아줘 턱까지
찬 숨에 쓰러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