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달밤에 길을 걷네

같이 살았다면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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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같이 살았다면
정말 행복했을까
외로운 밤이면 문득 그게 궁금해
싸우고 또 싸우다 지쳐
정이 떨어졌을까
그렇게 하지 못한 게 너무 후회돼
아 아 아름다운 날들이여
아 아 사랑한 날들이여
아 아 아쉬움에 몸부림쳐도
돌아갈 수가 없네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을
왜 못 보여줬을까
벌거벗은 나란 사람 부끄러웠나
왜 이런 깨달음들은
항상 뒤늦은 걸까
이젠 내가 만날 사람 네가 아닌데
아 아 아름다운 날들이여
아 아 사랑한 날들이여
아 아 아쉬움에 몸부림쳐도
돌아갈 수가 없네
아 아 아쉬움에 몸부림쳐도
돌아갈 수가 없네
돌아갈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