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제 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모화 (母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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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히 차려입고
미소 짓는 얼굴에
그 깊은 주름이
지난 나의 봄이었구나

투박한 손
내 손을 잡은
그 여렸을 손이
지난 나의 가을이었구나

소박한 흙내음
당신과 오는 바람이
어쩜 그리도 고울까

아련한 색을 내려놓고
그리운 향기 흩날리는구나
어느새 시들어 버린 꽃이
여전히 아름답구나

소박한 흙내음
당신과 오는 바람이
어쩜 그리도 고울까

아련한 색을 내려놓고
그리운 향기 흩날리는구나
어느새 시들어 버린 꽃이
여전히 아름답구나

영원히 아름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