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Unisex

Title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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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이불 속에 숨어
바깥공기도 달갑지가 않네
미처 막지 못한 겨울의 추윈
너무도 버겁잖아

바닥에 드러누워 자연스럽게
시간은 마법처럼 흘러가고
눈물은 바람에 말라가겠지
오오 그래 그렇고말고

전화기를 잡고 노랠 부르다
책 속에 빠져서 울기도 하다
익숙한 듯 맥주 한 캔을 꺼내
비우다 잠이 드네

바닥에 드러누워 자연스럽게
시간은 마법처럼 흘러가고
눈물은 바람에 말아가겠지
오오 그래 그렇고말고

이쁠수록 꽃은 일찍 지는 거라고
위로하며 이제껏 살아왔네
그 아름다운 옛 기억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영화 속의 주인공이고 싶어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