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METROCITY

Blue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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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엄마의
등을 봤을 때

전혀 놀라지 않았었던 게

더 슬펐네
난 어느새

이런 슬픔이 너무 당연 해졌네

켜진 핸드폰의 바탕화면엔
막연히 웃고있는 미소를 보았네

당신도 어느새
어떻게 웃음을 지으며 살아야할지
모르게 되었네

I remember that
I remember that

그 아픔은 곪고 곯아
아무 것도 못하는 날 만들어버렸지

버티며 애쓰기보다
보잘 것 없는 나의 방안에 가뒀지

나약함을
가리려 지은 웃음은
굳어진 얼굴 뒤 숨어버렸어

나를 지탱해준
나의 사람들은
더이상 눈에 보이지 않았어

그렇게 가둬 둬 나의 시간에
그렇게 가둬 둬 나의 시간에
그렇게 가둬 둬 나의 시간에
그렇게 가둬 둬 나의 시간에

들려와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을 것 같은
목소리

어느 깊은 새벽
잊혀져 사라진 것만 같았던
나를 깨우는
차가운 네 목소리

이젠 다시 깨어나고 싶어
내가 원했던 날 찾고 싶어
부서진 그대로
나를 보이며
나의 자리에 빛을 주고 싶어

어느 그 누구의 마음보다
나의 맘을 알아가고 싶어
어느 곳에 닿는 것 보다
너의 맘에 날 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