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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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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매일 그동안 했던 말투
또다시 쓰기 힘들지도 몰라

어느새 나를 밟고 넘어가는 사람들
하는 말 귓가에 울리네

시곗바늘 열하나 다섯 아홉
사라진 하루와 남겨진 말

여기까지 독이 차올라서
눈물 한 방울 또 흘리고 말았네

까만 세상 따뜻할 순 없을까
밝은 빛을 잡을 수 있다면
너와 함께 나눌 텐데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이 너무 깊어서

너 없는 이 밤에
나 사라진 후에
저 하늘의 별들도 부서지고 말았네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이 너무 깊어서

너 없는 이 밤에
나 사라진 후에
저 하늘의 별들도 부서지고 말았네

다문 입을 열 때면 너를 찾던
내 모습 어색해질지 몰라

감은 눈을 떠봐도
여전히 감고 있는 것처럼 막혀져 있네

벽이 되어 버린 내 방의 창문
숨길 수 없는 벅찬 가슴에

여기까지 독이 차올라서
눈물 한 방울 또 흘리고 말았네

까만 세상 따뜻할 순 없을까
밝은 빛을 잡을 수 있다면
너와 함께 나눌 텐데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이 너무 깊어서

너 없는 이 밤에
나 사라진 후에
저 하늘의 별들도 부서지고 말았네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
너 없는 무게감이 너무 깊어서

너 없는 이 밤에
나 사라진 후에
저 하늘의 별들도 부서지고 말았네

시곗바늘 열하나 다섯 아홉
사라진 하루와 남겨진 말

여기까지 독이 차올라서
눈물 한 방울 또 흘리고 말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