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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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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 줄도 모른 채
사뿐사뿐 걸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 누구도 모르게

바깥은 너무나 시려워
트는 손톱을 깨물고
바람이 들지 않는 곳에 머물러

Ah 문뜩 고운 열매를
또 아 한 입 베어 물고
더 하얀 눈송이 날리듯이
우아하게 크게 털어버렸다 Ah

입김에 섞인 말들로 무색한 오늘 이 밤
미끄럼을 피하려다 넘어진 이 밤 yeah

Ah 문뜩 고운 열매를
또 아 한 입 베어 물고
더 하얀 눈송이 날리듯이
우아하게 크게 털어버렸다 Ah

입김에 섞인 말들로 무색한 오늘 이 밤
미끄럼을 피하려다 넘어진 이 밤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