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겹

간격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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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향이 깔린 보도
비현실적인 1점투시
돌아가 설 자린 없고
살갗에 와닿는 한기
내가 걸어닫은 골목
나선형의 굽은 등불
누군가가 들어온다
더 버틸 수 있으려나


강요된 검붉은 배척
점점 좁혀지는 간격
다가오는 등 뒤의 벽
웃으며 건네는 왼손
웃으며 내민 오른손
벗겨진 무형의 방벽
순간 노란 향을 뿜는
비현실적인 일점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