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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왜소행성 (Feat. 안덕근 of SHIRTS BOY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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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별과 저별은 너무나 밝아서
내눈을 부시게 만들어
그렇게 불쌍한 눈으로 애써서
날 위로 하지마
난 그저 왜소행성

나는 어릴때부터 어딜가든 혼자서 걸었어
제일 외로웠던건 중학생 무렵이였지 어렸던
작은소년에게 학교는 우주처럼 커서
그안에서 난 얼마나 작은 별일까 고민 적었어
그때 내가 가졌던 생각들과 내 꿈을
또래 친구들의 이해는 커녕 앞에서 비웃음
짓던게 소년만화같이 뻔한 얘기라서
딱 3년만 외계인처럼 살았었지, 내가 봤던
시야에 외로움 이 단어는 사실 너무 낯설어
시나 음악같은걸 배우기전까지는 몰랐어
가족말고 타인의 사랑같은걸 처음 만났던
고등학교 입학전의 방학은 너무 짧았던
기억이, 뭐 이뤄진건 없지 허무하게
근데 그뒤로 마음에 구멍이 뚫린듯 허해
상처를 덮기위해 내가 찾았던건 love
그게 나를 혼자인듯 만들었지만은

저별과 저별은 너무나 밝아서
내눈을 부시게 만들어
그렇게 불쌍한 눈으로 애써서
날 위로 하지마
난 그저 왜소행성

이젠 괴롭지도못해 너무 익숙한듯해서
누굴 데려오지도 못해 마음이 너무 미숙해서
이젠 새로운것보다는 항상 그랬던게 나아
여전함을 말하지만 스물넷의
이학성은 여전할까
모두 왜이러는거야 그냥 좀 냅둬
너의 위로는 가끔 너무 가르치듯해서
그걸 배려
라고 말하는 다른별 사람과는 더는 말안해
작고 조용한놈은 사실 누가봐도 만만해서
사실 나도 사랑받고싶어 누구나 다그렇듯
근데 그걸 잃어버리는건싫어 사실
난 거짓말쟁이에 또 감정들을 편애해
그럼 마음이 한결 나아질까해서 꺼낸
나의 인위적인 외로움까지 다 안아주지마
나도 언제까지 소년일수는 없으니까
언젠가 돼야 나도 저들 사이에 있을까
나도 행성이 될 수있을까 star

저별과 저별은 너무나 밝아서
내눈을 부시게 만들어
그렇게 불쌍한 눈으로 애써서
날 위로 하지마
난 그저 왜소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