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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팔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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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너 혼자 우두커니 흐느끼고 있었어.
나는 어떤 생각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넌 울음을 그쳤었지
그 어떤 말도 없었고,
돌아서는 널 보던 기분이 지금 같았지만

그래, 텅 빈 가슴에 널 품으려 했어.
언젠가부터 잘못됐다는 걸
난 뻔뻔하게도 알고 있었지만.

내게 담으려 한 모든 것이
조금씩 새어나가는 걸
이제는 너도 느끼는 건지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와.

그래 텅 빈 가슴에 널 품으려했어.
언젠가부터 잘못됐다는 걸
난 뻔뻔하게도 알고 있었지만.
너의 미소 뒤로 드리운 내 그림자를
안겨있는 그 순간만이라도
마주하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

그래 텅 빈 가슴에 널 품으려했어.
언젠가부터 잘못됐다는 걸
난 뻔뻔하게도 알고 있었지만.
너의 미소 뒤로 드리운 내 그림자를
안겨있는 그 순간만이라도
마주하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

이제는 서로가 미련 없이
납득하며 돌아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