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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갈 수 밖에 - MLSL_xbition

흘러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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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도 위로가 되지않네
마냥 흘러가는데로 그저 흘러갈수 밖에
무언가를 바꾸기엔 나는 한없이 나약해
누굴 탓할수도 없어 그저 내 자신만 탓해
각자의 이해 복잡하게 엉킨 감정의 응어리는
누구 책임도 아니기에
내 꾹 다문 입엔 내뱉지 못할 말들
몇백마디가 맴돌다 이내 사라지네
무거운 책임감 또 책임지는 자리에
있지 않다는 간사한 안도감이 동시에
역겹다 느끼네 이런 감정들을 숨길때
내 자존감은 먼지보다 더 희미해지네
그냥 다 이렇게 살아가는듯해
매번 똑같이 하는 이 자위끝엔
똑같은 자괴감 매번 똑같은 자책감
매번 똑같은 패배감이 목을 조여오네

신념만으론 지킬 수 없는게
점차 많아진다는걸 이제 받아들여야해
예전부터 알고있던것 같지만
인정하기 싫었기에 계속 무시해왔네
가진게 없어도 내 어깨 위에
올라타서 나를 짓누르고 있는 삶의 무게
아쉽게됐어도 더 버티기엔
맞딱뜨린 현실의 문제가 너무나도 많네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미움이라는 감정은 너무나 쉽게 퍼져
별 이유없이 죄 없는 사람에게도 겨눠
사랑하기에도 바쁜데 사랑하기도 모자른데
내 마음 속 한가운데 자리하고 번져
아닌척 해도 괜찮은척 해도
그러지 말자는 다짐에도 더 삐뚤어지는 태도
자격지심만 커져 당연히 행복할 줄 알고
걸었던 길엔 이제 행복도 답도 없어
누군 1억을 모았대 난 관심 없단듯이
고갤 끄덕였네 아니면 어떤 반응을 해야돼?
너가 잘 되는게 고깝진 않은데
괜히 거리감 생기는건 너도 이해 해야돼
못 놔서 미안해 내 욕심 챙기려다보니
내 주변 사람들만 피 보는것같애
이제 그만 놔주라고 다들 말해
아니 날 보는 눈빛이 다들 그런것 같애

신념만으론 지킬 수 없는게
점차 많아진다는걸 이제 받아들여야해
예전부터 알고있던것 같지만
인정하기 싫었기에 계속 무시해왔네
가진게 없어도 내 어깨 위에
올라타서 나를 짓누르고 있는 삶의 무게
아쉽게됐어도 더 버티기엔
맞딱뜨린 현실의 문제가 너무나도 많네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 흘러갈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