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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초월

안젤리나 (ANGE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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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 비가 와 언제부터 인지
내 맘 적시고 날 데려가려 해
와 줄래 한 번만 좀 힘들겠지만
이번 아니면 아마 못 볼 거야
바람이 내 눈물 다 말려 버려서
웃으며 부를 게 너의 이름

안젤리나~~어디 있나
안젤리나~~알고 있나
안젤리나~~웃고 있나
이런 상황~~안질리나

오래된 너무 오래된 슬픔 가슴을
지배해 간간이 기어나와
스미고 저미고 산산조각내
그 어떤 달콤한 위로도 별사탕 아냐

몸부림 몸부림 몸부림 칠수록
빠져 빠져 늪처럼 빠져
발버둥 발버둥 발버둥 칠수록
튀겨 튀겨 빗물이 튀겨

걱정마 괜찮아 넌 너의 길을 가
시간에 올라타고 난 이 길을 넘을 게
탐욕을 버리고 본연에 집중
태초에 본 적 없는 그곳으로

처절함 무상함 후회 모든 번뇌
번개 맞은 것 처럼 깡그리 태워
외로움 쓸쓸함 이깟 인간의 감정
감전시켜버려 모조리 지워

다 날려 다 버려 다 다 다 다

비가 와 비가 와 꽤 오래전부터
날 다 적시고 날 데려가
와 줄래 마지막이야 무리해서라도
지금 지나면 영영 못 봐
구름이 내 어둠 죄다 삼켜 버려서
웃으며 부를 게 너의 이름
안젤리나~~어디 있나
안젤리나~~알고 있나
안젤리나~~웃고 있나
이런 상황~~안질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