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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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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손쓸 겨를 없이
제 마음속에서 사랑이 태어났습니다
이 사랑이 제 조촐한 말을 타고
그대의 귀에 닿게 된다면

다른 평범한 말들처럼
그대 귀에서 죽지 않기를
그래서 그대의 마음속에 들어가
살아 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듯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와도
다른 건 하나 없습니다

오늘도 손쓸 겨를 없이
제 마음속에선 사랑이 태어난답니다
이 사랑이 제 투박한 손을 타고
그대의 눈에 닿게 된다면

다른 평범한 손짓처럼
그대 눈에서 죽지 않기를
그래서 그대의 마음속에 들어가
살아 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듯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와도
다른 건 하나 없습니다

꽃이 피고 낙엽이 져도
다른 건 하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