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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빈집 (Album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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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