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

밤안개 핀 들판, 들꽃은 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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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맨땅 이 세상 위 어제
피 땀 눈물 흘린 책상에 선택 다 건채
매일 조금씩 다 채워 내 입안
글씨 한자 가득 머금지 난

짓 밟힌 채 살기 찝찝해
느려진 시침에 피부는 칙칙해
더 뿌연 길에 찍힌 사람들에 발자국
그사이 작디작은 손과 발이 하나 둘 셋

시끄러진 세상에 외면 받은 채
때만 되면 자율 채가 그걸 막기엔
꽤 작은 손 팔 다리, 여린 몸
여 어두움을 감당하긴 어린 손

해가 뜨지 않은 하늘 긴 밤은 여기
들 꽃이 피지 않은 매 시간은
햇빛 막아대는 먹들을 걷어내
대한 민국 꽃 피는 자유를 찾을 때

이 밤, 그대 없는 밤
눈물조차 나지 않는 날
그리움에 묻어버린 말
그 날 그댄 별이 됐지만

남아있는 맘은 따뜻한
어둠 속에 빛이 가득 차

지상 위에 등 피지 못 한 채
긴 치마폭 사이 뛰지 못한 채
내게 몇 장의 종이 속에 남겨진 그대여
눈 감아 외치죠 대단한 그대여

눈감아 외치던 대단한 그대여
아름다운 들꽃엔 향기가 베어
멀리 퍼져가
그대의 혼은 높이 올라가

차 위로 매일매일 그 당시에
눈물로 비가 내려 지금 이 날씨에
그리 보낸 한 해 지났기에
eh 모여 꽉 쥔 함께 그 때에

다 목소리 웬 종일 더해
더 목소리 쉬어 도 내일 다시 또 해
야 여기 혼 서린
나라 잃은 사람 곡 소리
흔들리지 않는 우리들의 초점이

자유 찾아 걷네 그 뒤 건배
당시에 겁냈지
날 선 눈빛 차가운 공기
우릴 대하는 방식
아름다움은 저 뒤 민 다음 흘린 피땀
꽤 뭉친 사람 사이 보인 작은 키가

내 방안에 있던 나를 나오게 해
두려워 난 입 막은 바보가 돼
긴 머리 얇은 팔 다리 어머니
저 자랄 꽃들에 들판이 되어

이 밤, 그대 없는 밤
눈물조차 나지 않는 날
그리움에 묻어버린 말
그 날 그댄 별이 됐지만

남아있는 맘은 따뜻한
어둠 속에 빛이 가득 차

지상 위에 등 피지 못 한 채
내게 몇 장의 책 사이 채워 진
그녀들 의 삶 나의 숨
그리고 내 내일 해
덕에 꿈꾸는 나의 매일

눈감아 외치던 대단한 그대여
아름다운 들꽃엔 향기가 베어
멀리 퍼져가
그대의 혼은 높이 올라가

친구와의 밥 일찍이 만나
매일 간 PC방 내 하루의 반
저 하늘에 달, 또 내일 해
일 없이 편안한 매일매일 이 모든 게 다

그늘 가려 못다 핀 꽃 희생
우린 아직 그걸 잘 모르기에
매일 감사의 기도 이 역사의 기록 위
채운 목소리 모여 당신을 위로 해요

이 밤, 그대 없는 밤
눈물조차 나지 않는 날
그리움에 묻어버린 말
그 날 그댄 별이 됐지만

남아있는 맘은 따뜻한
어둠 속에 빛이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