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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마강변 / 내사랑 내곁으로)

내사랑 내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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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기러기라 부르던 사람
짝잃은 철새라고 말하던 사람
내맘속 깊이 그림자 되어 여울져 남아있네
비오는 밤이면 창가에 나홀로 앉아
목이긴 사슴처럼 그사람을 생각하네
내맘 타는 연기속에 떠나버린 님이여
지금은 어디에서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돌아와요 돌아와요 내사랑 내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