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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없는집

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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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향기와 진한 입술
난 무엇에 홀려 있던 거야
우리가 춤을 추는 사이로 별은 흘러가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마주친 우리의 눈동자엔
슬픈 반가움이 있어 흔들리는 채로

별의 불빛을 빼앗아온 이곳에서
우리는 다시 춤을 추네
빛나는 몸짓과 그리움이 섞여서
안개가 되어 날아가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을 때
너는 무슨 생각을 하니
알지 못한 것을 원망해? 아님 그냥 웃어?
잊고 있던 춤이 생각났을 때
우리는 등을 맞대고는 하지
이렇게

별의 불빛을 빼앗아온 이곳에서
우리는 다시 춤을 추네
빛나는 몸짓과 그리움이 섞여서
안개가 되어 날아가네
가끔은 고향을 모른 채 끊어진
징검다리만 건넌 듯해도
다시 너의 눈을 보면 흔들림은 멈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