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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ee / Hyejin

H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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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냐 절대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했을때
부자인게 좋을까 아님 화목한
가정인게 중요할까 우린 너무나도 달라

그녀는 살지 저기 건너편의 아파트에
거긴 부자들만 살아 근데 내가 부럽대
넌 일주일에 세번씩은 운것 같아
근데 신기한게 눈물샘은 마르지가 않아

자 멀리한번 봐봐 차가운 울타리 바깥
얼마나 가난한 사람들이 저 아래 살까
나도 그중에 하나야 근데도 내가 부럽니
넌 대답했지 응 너는 소리없이 울었지

행복은 돈 몇푼 주고
사는게 아니라고 해서
누가 내밀지 손을
어떻게 책임질거야 이 눈물을

우린 때론 울고 웃어도
결국 행복한 친구들이 부러워
이런 내가 가끔 지겹니
표정은 잔뜩 힘없이

우리 같이 처음 술을 마신 날에
넌 집에 가기싫다 말했어 우린 갔지 작은 모텔
그 꿉꿉한 방이 오히려 더 아늑한듯
멀리 떠나자고 손을 꽉 붙잡은 날들

너를 데리고 병원을 데려갔어
진료실에서 나온 넌 눈물이 좀 났어
어때 후련해? 그 작은 코를 한번 풀어내고
의사는 안정제 두세가지를 처방해줘

오늘은 집에 가지말자 우리
맨날 싸우는 소리 들어야되냐며 굳이
작은 모텔 다시 편의점에 갔지
맥주 두캔 샀지 안주로 새우깡 까지

우리같이 손목에 흉터를 긋자
이 알약들을 삼키고 어설픈 농담에도 웃자
하하호호 우린 도망치고 싶은데
이 도시라는 늪에 빠져 너무 깊은데

행복은 돈 몇푼 주고
사는게 아니라고 해서
누가 내밀지 손을
어떻게 책임질거야 이 눈물을

우린 때론 울고 웃어도
결국 행복한 친구들이 부러워
이런 내가 가끔 지겹니
표정은 잔뜩 힘없이

내 안정제들은 말했어 쟤들은
다 너를 이해하지 않으니 Be careful
가끔 약을 맛갈때 까지
삼키고 싶어 너는 뭔말인지 알지

그녀를 구해줘 그녀를 구해주고
나를 구해줘 나를 구해주고
사랑한다 말하면 넌 날아갈꺼야
사랑한다 말하면 넌 날아갈꺼야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