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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말들, Part.2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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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날에는
길을 걷다 멈추는 일이 많아
눈짓도 멈추고
생각도 멈추면
마음은

마음을 멈춰보려
조용히 밤을 외다보면
더는 몰랐었던 너의 기척들이
날 무너지게 만들어

혼자 두지 않겠다 했잖아
곁에 머문다 했잖아
지켜내줘 제발
나 아직 여기에 있잖아

왜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결국엔 다시 나의 품이 고플거란 거 알아
그만하고 내게 다시 돌아와

혼자 두지 않겠다 했잖아
곁에 머문다 했잖아
지켜내줘 제발
나 아직 여기에 있잖아

왜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결국엔 다시 나의 품이 고플거란 거 알아
그만하고 내게

사실은 나도 알아
무의미한 짓이라는 거
알량한 나의 욕심이 무너지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