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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1132 (With BR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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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istake 실수야 실수
당연히 면허만 있음 그냥 렌트하면 끝인 줄
난 이듬해 돼야 차를 빌릴 수
있는지 몰랐지 나 급히 면허 취득
하긴 했는데 우리 제주도 여행 전에
나 어떤 대책도 없네 머리가 비었네
이미 날짜는 이번 주말에
전 연령 렌트는 위험해 내 운전대
나도 믿지 못하겠어 불안해

1132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로 갔었던 그때 그 해안 도로
1132 면허가 있어도
이젠 네가 없어 Baby

자전거를 타고 제주 반 바퀴
말이 쉽지 한 번 타봐 그리 간단히
할 수 없을 걸 공항에서 서귀포
내 허벅지도 버티질 못 했는데 넌 어땠겠어
해가 지고 컴컴한 그 길을
전조등에 의지해 밟는 거지 그저
뻗어간 이 도로가 끝이 날 때까지
지금 생각하면 날 위해 그 다리로 잠시도
쉬지 않고 나를 따라줬던 너
오르막길에도 힘든 티 한 번을 안 내서 더욱
밟아 도착한 펜션 밤 열 시
바베큐는 무슨 짐 풀기 바쁘게 뻗었지
어찌 그런 말을 했을까
다리 아프다는 너에게 '나도 그래 이제 그만'
차로 가니 한 시간하고 십 분 만에
가는 길 왜 아직 다리가 아플까

1132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로 갔었던 그때 그 해안 도로
1132 면허가 있어도
이젠 네가 없어 Baby

왜 난 이곳에 왜 난 이곳에
왜 난 이곳에 여의도도 아니고
머나먼 섬에
왜 난 이곳에 둘이 가득한 공간에
혼자 공허해

1132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로 갔었던 그때 그 해안 도로
1132 면허가 있어도
이젠 네가 없어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