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우리의 만춘

소리로 기억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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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의 따스한 빛
겨울 어느 밤 서성이는
한여름 바다에 출렁이듯 웃음 웃음
이대로 그냥 이대로

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
가을밤 풀벌레 우는 소리
어두운 밤하늘 아래 시시콜콜한 얘기
지금 끝나지 않았으면

긴 밤 걷고 걷다 멈춘 언덕길에
봄밤 꽃잎이 떨어지는 나무 아래
그때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기억이 내려
밤하늘 아래 우리

긴 밤 걷고 걷다 멈춘 언덕길에
봄밤 꽃잎이 떨어지는 나무 아래
그때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기억이 내려
밤하늘 아래 우리

늦은 오후의 따스한 빛
겨울 어느 밤 서성이는
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
가을밤 풀벌레 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