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외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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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말들
네맘에 없던 말도
마치 없던 것처럼
지워 줄 수 있니

네가 있는 곳에
나를 데려가도


굳은 입술에

얼어붙어 버리지

다쳐버린 맘 들
차갑게 뱉은 말도
마치 없던 것처럼
주워 담진 못해

내가 삼킨 독에
나를 안아줘도


굳은 입술에

얼어붙어 버리지


너의 침묵에

얼어붙어 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