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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nvinyl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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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반의 drivin, yeah
내비는 찍지 않고 가지, 어디든
너가 좋은 게 나도 좋지.
가본 적이 없다면 어느 곳이든
아마 you like it, 나도 like it
대화는 안 끊어져
배고픔 들르자
휴게소에. 요깃거리 get
우리 소확행, 여기다가 캔맥주 하나면 돼
내일 출근은 내가 알아서 말하면 돼
그러니 flowin' 저 강물처럼
니 맘을 나 전부 다 알진 못해도
아마 비슷하겠지, 내 왼쪽 심장 무게와
아침 샤워를 하면서 매번 하는 생각 yeah

하나둘씩 넘어가
주황색 가로등, 마치 기억같이

달리는 자유로 yeah
엉킨 밤 그 사이로 yeah
내게 잠시 멍 때릴 작은 시간을 줘 yeah

달리는 자유로 yeah
엉킨 밤 그 사이로 yeah
내게 잠시만 틈을 줘,
시간이 흐르고 날 밝아오기 전

잠은 와도 잠은 자고 싶지 않아
나도 몰라, 평소 내가 무슨 생각 하고 사나
그저 멈추잔 생각 하나, 별 의미도 없이 화나
고 웃고 하다 보니 난 사라졌잖아
홀로 여길 뜨면 한동안 난 많이 울 것 같아
실은 그러고 싶어도 나는 못 느낄 거 같아
아무것도. 무뎌졌고 흐려졌네, 점점 나
영혼은 없어지고 가장 뚜렷한 건 미래 걱정만
예전엔 돈만 밝히는 걸 욕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돈만이 가장 순수한 것 같네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나도
근데 없으니 누구라도 밟고 올라야만 내가 살고
끝까지 들어줘 고마워, 친구
이렇게 말하니 내가 원래 이랬구나 싶어
이따 서울 가면 게임이나 하자
적어도 그땐 내가 뭘 하는지 알 수가 있잖아

하나둘씩 넘어가
주황색 가로등, 마치 기억같이
하나둘씩 스쳐 가
기억들은 마치 주마등불같이

달리는 자유로 yeah
엉킨 밤 그 사이로 yeah
내게 잠시 멍 때릴 작은 시간을 줘 yeah

달리는 자유로 yeah
엉킨 밤 그 사이로 yeah
내게 잠시만 틈을 줘, 시간이 흐르고
날 밝아오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