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둠과 사람과 숨과

짧은 호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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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호흡으로
짧은 호흡으로
들이키고 내쉬고 하는 나의 몸 나의 몸
내딛는 걸음으로 난 더 나은 모습으로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어른으로
짧은 호흡으로 숨 쉬는 나의 몸
들어보고 좋으면,
그러면은 내게 도움을 줘
내게 도움을 줘
내게 도움을 줘
마주앉아 대면해고 숨을 쉬어, 숨을 쉬어
마음으로 눈을 떠

벌개진 눈
소리내보는 도레미
‘mo' better blues'
질척거려대지
내가 좋아하는 이가 했던 구린 짓들
새겨진 또 한 번의 실망 무심코 지워내지
왜?
몰라
이 투박한 손에 쥔 펜과
남은 생을 맞바꿔 어렵게 보낸 시
그런 표정 하지 말었으면 해
수면 위에 드러낸 거는 일부야
각자 바로 세워 둔 행복의 기준이 참 분명해
그러고보니 그렇네
그러고보니 투머치 해?
그러고보니 그저께부터
몸이 좀 간 것 같기도 하구요 맛탱이
그런 표현이 불편해?
그러고보니 그렇겠네
그러고보니 뭐 어쩌라는 거지 싶을 때 있어
지 멋에 취해 비틀거리는 말투와 시선
또 누군 거기에 반하기도 하지
선택과 집중?
선을 그은 뒤에 난 조금 빗겨 서서

짧은 호흡으로
짧은 호흡으로
들이키고 내쉬고 하는 나의 몸 나의 몸
내딛는 걸음으로 난 더 나은 모습으로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어른으로
짧은 호흡으로 쉬는 나의 몸
들어보고 좋으면, 그러면은 내게 도움을 줘
내게 도움을 줘
내게 도움을 줘
마주앉아 대면해고 숨을 쉬어, 숨을 쉬어
마음으로 눈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