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동애

젊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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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해가 뜨고
굳은 눈이 녹아
선명한 세상을
바라보게 될 때
이미 버렸던
신발이 젖은 채로
주인을 찾지 못해
제자리에 있네
누구나 꿈을 꾸고
쉽게 잊는 듯이
어쩌면 뚜렷한
진심이 아니었을지 몰라
멀리 더 멀리서
나를 볼 수 있다면
한편에 아픔도
안을 수 있을까

젊음의 밤
잠들지 못한 너를 달래고
마지못해 내일을 살 것 같아
사랑을 전해

먼저 간 마음을
매일 새기는 건
꽉 찬 방을 비우는
만큼 힘든 일일지 몰라
평범한 하루 끝
잠들고야 나오면
터지는 눈물은
어쩔 수 없나 봐

젊음의 밤
잠들지 못한 너를 달래고
마지못해 내일을 살 것 같아
사랑을 전해
젊음의 밤
잠들지 못한 너를 달래고
마지못해 내일을 살 것 같아
사랑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