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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고 새가 울면

꽃 피고 새가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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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지난 세월
가슴은 에이지만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내 길을 나는 간다

한치 앞을 모르고
세상을 살면서도
가슴 치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마음 둘 곳 없으면
그때는 돌아가리라
꽃 피고 새가 울면

일엽편주 몸을 싣고
밤하늘 이불 삼아
두리둥실 흘러가는
애달픈 이 내 청춘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마음 둘 곳 없으면
그때는 돌아가리라
꽃 피고 새가 울면

그리운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