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악의 평범성

태엽

공유하기
익숙한 소리에 몸을 일으켜
눈을 뜨지 않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발걸음이
더 외로워

늘 가질 수 없어
아무리 원해도 채워지지 않는 기분
난 쉴 수가 없어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도 사라져

의미를 잃은 세상 속에
아주 작은 희망들까지 사라진다 해도
낭만을 잃은 시절 속에
남겨진 우리가 찾아야 하는 그 무언가

하루는 이미 서서히 무너져
사라진지 오래전
힘겨운 일은 저 서랍 구석에
구겨 넣어

난 찾을 수 없어
지금 모습 그대로 빛날 수 있는 법을
난 쉴 수가 없어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도 지워져

의미를 잃은 세상 속에
아주 작은 희망들까지 사라진다 해도
낭만을 잃은 시절 속에
남겨진 우리가 찾아야 하는 그 무언가

무언가
무언가
그 무언가
무언가

의미를 잃은 세상 속에
아주 작은 희망들까지 사라진다 해도
낭만을 잃은 시절 속에
남겨진 우리가 찾아야 하는 그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