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바다

바다 (Vocal 성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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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언제나
고요하게 다가오고
길어진 내 그림자만큼 넌
그렇게 쌓여가
또 어디에서 온지도 모를
그 바람은 어느샌가
그때의 너를 다시 내게
춤을 추듯 보여주네

우리 함께 걷던 시간
그때 그날들이 문득 뒤돌아보면
지나온 내 발자국처럼
곁에 잠시 머물다 다시 사라져 가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나는
그리워 가만히 바라봤던
지난날 그 옆모습

우리 함께 걷던 시간
그때 그날들이 문득 뒤돌아보면
지나온 내 발자국처럼
곁에 잠시 머물다 다시 사라져 가

붉게 물든 흔적들을 남기고
펼쳐져 있는 구름처럼
아직 내 마음은
닿을 수 없는
먼 곳까지 닿아있는데

너와 나 함께 했던
그때 그날들은 언제나 달라 보였지
끊어진 필름처럼 난
이대로 멈춰 서서 널 떠올려

너와 나 함께였던
그때 그날들은 언제나 그대로지만
사라진 발자국처럼
이제는 조금씩
그렇게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