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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랑은 초록빛 (Feat. 성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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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좋아하던 길을
나 혼자 걸어가다가
우리가 같이 듣던 그 노랠
콧노래 부르며 걷는다

내가 좋아하는 시를
한 구절 읊어주던 밤
그래도 그댄 희망을 믿는다고 했지
아 그게 바로 사랑의 시작

우리 같이 있어요
밥을 같이 먹어요
이 외로운 우주에 그대가 있어서
나는 조금 용기가 나요

그대 곁에 있을 땐
그 다정한 마음 때문에
물건같고 먼지같던 나도 조금은
사람처럼 느껴져요

우리 같이 있어요 (우리 같이)
손을 잡고 걸어요 (손을 잡고)
이 외로운 우주에 그대가 있어서
나는 조금 용기가 나요

마음이 있는
사랑을 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무언가
우리의 사랑은 초록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