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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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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자두같이 빨개져서는
누가 잡아먹기라도 하나
날 표범같이 쳐다보는 너

톡 터지는 탄산을 좋아해
그래서 널 좋아하나 봐
네 앞에선 한없이 작아져
이런 내 맘 알랑가 몰라

고개를 기웃거리며
내 어떤 점이 좋냐 물어보면
천진난만한 미소에
반했다고 했겠지

나는 네가 먹보여서 좋고
잘 웃어서 좋고
내꺼여서 더 좋아
언제나 날 위해주는 네가 내 옆에 있어서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
그거 내가 해볼래
오랫동안 변함없는 네 편 내편 해주자

어느 순간 좋아졌는지
그런 거 다 까먹을 만큼
네 앞에선 한없이 작아져
이런 내 맘 알랑가 몰라

고개를 기웃거리며
내 어떤 점이 좋냐 물어보면
토라진 입술마저도
귀엽다고 했겠지

나는 네가 먹보여서 좋고
잘 웃어서 좋고
내꺼여서 더 좋아
언제나 날 위해주는 네가 내 옆에 있어서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
그거 내가 해볼래
오랫동안 변함없는 네 편 내편
그냥 네가 이유 없이 좋고
마냥 마냥 좋고
내꺼여서 더 좋아
언제나 나만 봐주는 네가 내 옆에 있어서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
그거 내가 해볼래
오랫동안 변함없는 네 편 내편 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