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목화밭

이방인

공유하기
비틀대는 네가 보기 싫어
지쳐버린 내 맘 여유 없고
같은 노 저어 가며 침몰이
있었다는 걸 넌 모른 거야

짧아지는 해를 핥다 보며
작아지는 어깨 두드리며
잿빛으로 물든 흰 눈을 밟아버리며
난 걸어가네

쉽게 왔던 네 얼굴은 사라지고
어렵게 불렀던 그 이름만 내 맘속에

지저귀는 새를 바라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본다
같은 노 저어 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 거야

지저귀는 새를 바라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 본다
같은 노 저어 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 거야

쉽게 왔던 네 얼굴은 사라지고
어렵게 불렀던 그 이름만 내 맘속에

지저귀는 새를 바라 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 본다
같은 노 저어 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 거야
짖어대는 나를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