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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보이는 것만 보며 노래하고 싶어

가끔은 보이는 것만 보며 노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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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난 뒤에야 난 알 수 있었어
몸이 마음이 바빠 네게
관심조차 주지 못한 나날들
우리 고생했어 내 발이 말하네 내 발이 말하네
흙냄새 그와 조금다른 풀냄새
재잘대는 새소리 바람에 몸을 맡겼던 날들이
희미해
바다가 보고싶어 계절마다 다른파도
그위에 둥근해와 달까지
가끔은 보이는 것만 보며 노래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