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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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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me
선물 같은 날이 너무 좋지
i feel good
부서지는 파도 보며 잔뜩 웃지

오늘은 2월 20일 내 생일
빛이 충분하다 못해 넘치지
누가 그려놓은 듯한 곳에 홀린듯이 내리지
표현 할 수 없어 그저 감탄사만 연발해,
진짜 몸이 굳어버렸네 너무 아름다워서
뒤는 산방산, 왼쪽엔 한라산 앞엔
바다가 에워싸 날
I love this place, 무슨 말이 더 필요해
저기 부서지는 파도에 부딪히는
빛들과 노래하는 바람과
머린 팔랑팔랑, 아 진짜 어쩜 좋아,
기분 참 말랑말랑해
그리 특별하지 않은 생일 날,
난 나만 바라봐
자주 놓쳤던 날 오늘만큼은 꽉 안아봐
요즘 무슨 생각하는지
혹시 해소되지 않은 것들도 있는지, 어떠냐

happy birthday to me
선물 같은 날이 너무 좋지
i feel good
부서지는 파도 보며 잔뜩 웃지

언제부터였을까
생일에는 나 혼자 지내야 생일 같다는
느낌이 든거 말야
Who said you like a poor
i don’t give up
내게 뭐라 말해도 이건 내 생일이래도
생각을 하다 문득 든 생각은
나를 제일 많이 놓쳐
당장 내 상태보다 더 신경 쓰는 남들 눈치
하여튼 그러니 내가
나인대도 아직까지 무지해
헤헤 하며 넘어가긴
나를 몰라 욱씬하는 가슴
알아야겠더라고, 나는 요새
뭔 생각하고 아픈 곳은 어딘지
물어보는 시간을 생일로 하자
생각했더니 혼자가 편해
제일 큰 생일 선물은 바로 자신이였네
오늘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가진 이 행복이
사랑하는 이들의 자그마한
미소라도 되길 바래
어찌됐든 나는 여기까지 하고
저 그림같은 곳으로 갈래

happy birthday to me
선물 같은 날이 너무 좋지
i feel good
부서지는 파도 보며 잔뜩 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