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두고 온 우산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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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아침이라고 생각지 못할 만큼

깜깜한 창문을
끝없이 두드리는 소리들

눅눅해진
이불을 던져 버리고 누워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편한 표정을 짓네

두- 두루루-
두루루 루루 두루루 두루루 루-
이제는 더는 움직일 수가 없네

눈을 뜨면
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기분뿐

눅눅해진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눈을 감고

꿈속에서
영원히 깨지 않기만을 바라네

두- 두루루-
두루루 루루 두루루 두루루 루-
이제는 더는 움직일 수가 없네

두- 두루루-
두루루 루루 두루루 두루루 루-
노래를 부르며 비가 그치기만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