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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결여

의가사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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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처음 내 신검은 7급이 나왔네
정신 불안정한 조울증 때문에
쪽팔렸고 난 쪽팔렸고 난 쪽팔렸고 난 ay
때문에 병무청 담당의사는 내게
왜 굳이 군대를 꼭 가려하려해
넌 그냥 면제가 될 수 있는데?
라는 질문에 그저 남자는 당연해

때문에 병신 다시 한번
다시 난 정신과를 가서 괜찮다는 진단서를
떼고 병신 다시 한번
신검 또 받았네 몇'개월 지나서
새롭게 받은 내 등급은 2급
내 서류는 현역대상이 찍혔고
갈 수 있어 이제 군대
니들과 똑같이 난 갈 수 있어 그래 군대

야야야 내가 말했잖아 민식아
너네들이랑 같이 나 군대간다고 야
야야야 내가 말했잖아 용호야
너네들이랑 같이 나 군대간다고 야
동주야 넌 척추 아프니까
그래 미안 잠깐 넌 쉬고 있어
가서 편지도 하고 연락 잘 할테니
먹을거 나 잘 보내 잘 지키고 있어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바로
2월에 입대를 했지 보직은
전투 포병 빨리 가려면 여기를 가야했지
훈련병 지나서 이병 짝대기 하나씩을
대가리랑 또 나의 가슴팍에 붙이고
오 이제 나도 자랑스런
조국수호자라고 생각될때 쯤 자대앞이고

철원의 날씬 4월에도 개추워선지
선임앞에서 반 떨며 경례를 했어
처음 보던 선임들은 허우대 멀쩡한 날
서로 데려간다고 농담을 했었지
나는 동기중에 나름 에이스래 그 때
명광이가 나의 맞선임이지만
박상병 개새끼 또한 나의 윗선임이라서
내 군대 생활은 개X이됐지

그 때 알았지 개같은 건 계급이 아니라
계급을 이용한 개새끼
별 이유와 의미도 없는 갈굼과
지 꼴리는대로 맨날 지랄해댔지
부조리가 넘치는 군대문화를 고참되면
바꾸겠다는 저 이등병은
상말이 되면 나와는 이제는 관계없으니까
니네도 똑같이 까라면 까라는
더 썪은 병신 됐지

내가 일병을 달 무렵 심각해지는
회의감에 조울증이 다시
재발했고 어떤날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새벽까지 조증
난 잠을 또 못자다가 또 어떤 날은
아주 정반대야 너무 우울해서
저기 지랄하는 저 새끼 목구멍에
총 쏴 죽이거나 아니면 죽을라했어

결국 사단의무대로 가서 다시 진료를 받았지
군의관이 내 서류를 훑어보면서 놀랐지
이랬는데 여기를 어떻게 왔니?
바로 전역시킬 준비부터 할게
하고 1년만에 바로 전역했네
여기엔 일진놀이하는 병x새끼들이 너무 많아
미련은 씨x 나 전혀 없네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전역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의가사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