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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Trash Can) (Feat.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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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할 필요는 없으니
나는 너의 슬픔을 갈망해
네가 떠난 후
홀로 남은 섬에서
손목에 날짜를 새기고 있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어

우린 이미 풀어진 줄이지만
추억을 모두 모아 매듭을 지어
아픔과 눈물은 떨어지지 않고
이제는 말라붙어 조여들어와
다시 날 갈라지게 만들어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가 더해져
붉은 꽃이 피는 순간이
내가 살아있는 시간
머리가 어지러워

부디 내 몫만큼 행복해지길
부디 행복 뒤의 아픔을 느끼길
내가 걸어놓은 매듭은
널 위해 남겨둘게

보이지 않던 하늘이 보여
어지러움이 점점 강해져
네 생각을 또 하고 있는 걸까
갈라지는 건 심장이 아닐까
부디 내 맥박을 기억해줘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가 더해져
붉은 꽃이 피는 순간이
내가 살아있는 시간
머리가 어지러워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와
또 한 줄의 하루가 더해져
붉은 꽃이 피는 순간이
내가 살아있는 시간
머리가 어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