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달빛을 삼키다

한강가서 치킨먹을래? (Feat. 윤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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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어디서 뭘 하고 있어도
풍선처럼 붕 뜬 기분이야
가벼워진 옷차림
떨어지는 벚꽃잎 탓일까

사실은 나 이런 감정 오랜만이라
어색하고 서툴러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날씨도 좋은데

우리 한강 가서 치킨 먹을래
나랑 한강 가서 자전거 탈래
아니 데이트 신청은 아니고
오늘 별일 없음 가자는 거야
셀카봉은 내가 챙길게

그녀를 만난 이후부터 전부 헷갈려
솜사탕처럼 부푼 기분이야
불어오는 봄 향기
아까 마셨던 커피 탓일까

사실은 나 이런 감정 오랜만이라
어색하고 서툴러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날씨도 좋은데

우리 한강 가서 같이 걸을래
나랑 한강 가서 꽃구경할래
아니 데이트 신청은 아니고
오늘 별일 없음 가자는 거야
도시락은 내가 챙길게

오래전에 봄은 내 곁에 왔어
이제 너만 내게 오면 완벽해
그래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
그래 너를

우리 한강 가서 치킨 먹을래
우리 한강 가서 같이 걸을래
만약 너 나와 마음이 같다면
한강 위에 노란 노을이 질 때
그때 내가 용기 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