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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새드엔딩 (With 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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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해 밥은 먹었어
하는 물음에도
이젠 차마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어디야 내가 갈까
물으면서도 아무 감정이 들지가 않아

네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이 안나
너 때문에 매일이
그저 웃던 날들 뿐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가 않아

You and I falling 떨어지는 꽃잎처럼
멀어져 가는 저 봄날처럼
You and I ending 끝나가는 영화처럼
우리 그만해야 되는 것 같아

내가 변한 건지
아니 우리가 변해버린 걸지도 몰라
뭐 어때 아무렇지도 않아
네가 변한 건지
어쩜 아무것도 변한 건 없을지 몰라
뭐 어때 아무 상관없는데 뭐

You and I falling 떨어지는 꽃잎처럼
멀어져 가는 저 봄날처럼
You and I ending 끝나가는 영화처럼
이제 그만해야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