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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특별함

굳은살 (Feat. 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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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길에
듣던 말이 떠올랐어

요즘 우리
무뎌진 것 같지는 않니?

네가 좋은데
변할까 봐 두려워지는 걸

설렘이 없는 건 또 아닌데
왜 가끔 우리 서운한 걸까

당연하게 지내니까
그런 건 아닐지

냉면을 먹고 싶지만
떡볶이가 정답이야

사진 찍기 좋은 카페에서
만나야 해
분위기는 중요해

기타 치고 보니
연애도 그런 걸까

굳은살이 생겨
편해진 건데

무뎌졌다 느꼈나 봐
우린 잘 지내고 있는데

사랑은 굳은살과도 같아
점점 더 편해질 때쯤
서로에게 좋은 소리를 듣고
다름을 느끼는 걸

그렇다고 변하는 건 아냐
감정이 두터워질 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나누는 걸
안아줘

매일 설레고
너만 보면 좋은데

왜 가끔 실수들이
반복되는 걸까

오늘 내가 심했었지
많이 속상했니?

보드게임할 때는
종은 내게 살짝 가까워야 해

생각이 많은 나라서
네가 날 배려해 주는 걸

마트에서 장 보면 재료보다는
간식거리로 가득 차

하루 끝에 닿을 때면
고생했다는 말이 듣고 싶어

사랑은 굳은살과도 같아
점점 더 편해질 때쯤

서로에게 좋은 소리를 듣고
다름을 느끼는 걸

그렇다고 변하는 건 아냐
감정이 두터워질 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나누는 걸

Oh,가끔 노력의 답을 듣지 못해
슬퍼할 때가 있어도
금방 풀리는 걸

Oh,서로 서운함이 쌓이면
그냥 솔직히 말해볼까
평소처럼 웃어주면서

사랑은 굳은살도 같아
익숙함이 쌓여갈 때쯤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끼며
특별함이 되는 걸

오늘 싸울 때 화내 미안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는 시간이 지나면 풀려
네가 제일 예쁜데 뭐 어때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