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쩌다밴드 정규 1

아이와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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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가
같은 빛깔이어서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 날에
아주 큰 몸집으로 너는 내게 다가와
나의 친구가 돼주었지

너의 등에 올라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

마치 해적선의 선장이 된 것처럼
더 넓고 깊은 바다도 두렵지 않아

너의 등에 올라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하늘과 맞닿은 그 곳

너의 등에 올라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꿈속에 그리던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