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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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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안개가 드리워진 저 너머로
한줄기 희미한 빛이 보이네
잡힐 듯 말 듯 애태우며
발걸음을 또 재촉하네
홀린 듯 얼마나 걸었는지
다다른 절벽 주저앉네

왜 아무도 없는 고통 속에
나를 가둬두시나요
아무도 모르는 절망을
나만 왜 왜 왜
나만 왜 왜 왜

어둠이 삼켜버린 빛은 그 어디에
빛이라 여겼던 모든 착각들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거짓으로
망상이 만들어낸 신기루

잡힐 듯 말 듯 애태우며
발걸음을 또 재촉하네
홀린 듯 얼마나 걸었는지
다다른 절벽 주저앉네

왜 아무도 없는 고통 속에
나를 가둬두시나요
아무도 모르는 절망을
나만 왜 왜 왜
나만 왜 왜 왜

나만 왜 왜 왜
나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