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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UGHTERED BLUE

장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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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해 누군가에 겨눠진 이 pistol
업보를 받을 다른 이를 찾을 시선
언젠가는 너에게도 겨눠질 장검의 밤

예상해 누군가에 겨눠진 이 pistol
업보를 받을 다른 이를 찾을 시선
언젠가는 나에게도 겨눠질 장검의 밤

길어진 뱀의 혀에 날을 세워, 그래
누군가가 또 다시 선을 넘었기에
그 선을 정의하는 것은 결국 장검의 밤

옛 말에 틀린 것이 하나없다 그래 에
모난 돌이 정 맞는 다는 것이 그래 에
모난 돌을 정의하는 것은 바로 장검의 밤

과연 누가 피해 갈까 이 순리에
사람들의 물결 속에 모두 손을 씻네
내 손에 묻은 얼룩 조차도 빛이 나지
돌을 던질 자격을 얻은 듯이

내 것이 아니면서 내 것인 체 해
뭐, 결국 죄의 값을 빚 지는 건데
모든 이의 원죄에 찾아올 장검의 밤

깊이 뿌리 내린 우리 악마의 뿔이
눈치 채기 전에 이미 우리 머리 위
사실 알았지만, 이젠 악마들이 옳은 거지

예상해 누군가에 겨눠진 이 pistol
업보를 받을 다른 이를 찾을 시선
언젠가는 너에게도 겨눠질 장검의 밤

예상해 누군가에 겨눠진 이 pistol
업보를 받을 다른 이를 찾을 시선
언젠가는 나에게도 겨눠질 장검의 밤

길어진 뱀의 혀의 날은 비스듬해
뭐, 결국 부끄러움은 우리들 몫인데
이 불의 고리에, 우리가 기워낸
저 선 그인 흉은 괴물과도 비슷해
누가 자유롭겠어? 누군가의 비극에
허나 행복하길 원해 눈을 감은 듯해
미뤄진 선악과의 맛은 너무나 시큼해

선을 다시 그인 채, 누군가 또 쓰러지네
저 선 그인 흉은 괴물과도 비슷해
결국 모두 언젠가 잡아먹힐 장검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