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수용성 스트레스

Poor Artist Freestyle (Prod. by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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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예술이 뭔데
좋은 게 좋은거라고 하는
놈들 말은 인정하겠지만
난 불편한 걸 말할 줄 모르는 놈들이랑
말섞기가 싫어 이런 나의 태도가
친척들과 나 사이 벽을 세워줬지.
TV에서 볼수있냔 질문에 대답은
억지 미소를 띄우고 자리를 뜨는 걸로 대신해
그 자리 우리동생 덕분에 매진됐지
연예인 될 사람이 왔다는
그 목소리들은 내게는 소음이고
난 또 이어폰을 귀에 꽂지
음악은 국경도 허문다는데
우리에겐 국경의 벽
어느새 찬밥 신세
그래서 난 나랑 어울릴 라면을 좋아했나바
나가서 사먹기 귀찮단 핑계
네끼째 라면끓일 여유는 있었나바
여유는 있었나바
난 라면 살 여유만 있었나바
난 신께 빌어
이 배고픔을 기억할수있게.
난 비록 좋은것만 볼 수 있는 위치더라도
한쪽 눈은 그림 잘 볼 줄 알게 해달라고

내가 약해지면 다가왔던 질투.
바다같은 겁은 때 맞춰 덮쳐온 밀물.
난 내가 틀렸단 걸 또 느껴야돼.
그게 싫어서 피한 현실 빠져들지 잠에
커튼 친 방. 또 낮을 속여.
꿈이 마치 꿈인냥 또 나를 속여.
난 내 눈치를 보면서도 그걸 무시해
이게 첫번째 문제. 안 움직이는 건 둘째
오늘에 끼여든 어제. 늘 같은 패턴.
티나게 안 보이는 미래들. 그래도
또 움직이지 이건 자존심.
넘어지는 것보단 다시 안 일어나는 일
그게 창피 햇고, 다시 한번 움직여
미리 걱정하는 불치병.
이거 옆에 달고 끝까지 간다. 끝까지.
이 말 진짜 좋아 존나 꿈같지